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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06-19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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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250회 작성일 24-06-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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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미국 소매판매 지표 약세에 상승 마감

-금일 미국 소매판매 지표는 예상치를 하회, 지난 금요일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심리지수의 약세와 일관되게 발표되었음. 소비자 심리의 둔화는 오늘 골드 가격에 상승 재료로 작용했음.

-미국 경제지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골드의 상승 폭이 이전만큼 드라마틱 하지 못한 이유는 최근 기술주 중심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역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강력한 위험자산 선호 때문으로 풀이.

-세계금협회(WGC)에 설문조사에 따르면 81%의 응답자가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보유고가 2024년에도 늘어날 것으로 보았고, 19%는 현상 유지, 그리고 아무도 금 보유고가 줄어들 것이라 답하지 않았음. 이는 세계금협회가 2019년에 해당 설문을 처음 시작한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의 금 낙관을 보여주는 수준. 따라서 골드 가격은 여러 굴곡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

-19일은 미국 Juneteenth 공휴일로 인해 한산한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지시간 20일(목) 발표 예정인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계속 실업 지표가 골드 가격의 이정표가 될 전망

달러/원 환율

: 엔비디아 효과는

19일 달러-원 환율은 국내 증시 움직임을 주목해 박스권 내 하향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일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7거래일째 상승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주식을 대표하는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최근 기술주를 중심으로 뉴욕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쓰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도 강세가 예상된다. 외국인의 증시 순 매수를 동반한 커스터디 매도세는 달러-원에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105.265로 마감했다. 전장 서울 외환시장의 마감 무렵(105.397)보다 0.13%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달러 가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5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1% 늘어나, 시장 예상치 0.2% 증가에 못 미쳤다. 전월(4월) 수치는 보합(0.0%)에서 0.2%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유로화도 프랑스 정국 우려가 진정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소비 심리에 이은 소매 판매 부진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강화했다. 미연방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70% 수준으로 반영했다. 하루 전(61.5%)보다 8.5% P(포인트) 높아졌다. 지표가 안 좋아도 시장은 이를 금리 인하 근거로 삼아 호재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전반적인 위험선호 심리는 달러-원에 하락 재료가 될 수 있다. 다만 달러-원은 1,380원 초반대에 저항 받고 있지만, 좀처럼 박스권 상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틀 연속 저점은 1,378원대로 위아래 변동 폭은 제한됐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미국 증시가 호조를 이어가는 동안 국내 증시가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점도 해외 주식 투자 수요로 인한 달러-원에 매수 부담을 가한다. 특별한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이날 미 금융시장은 '준틴스데이(Juneteenth Day)'로 휴장한다. 주초부터 역외 거래량은 줄어든 모습이었다. 이날도 비슷하게 한산한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간밤 연준 관계자들은 금리 인하에 신중한 발언을 반복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는 데이터에 따라 결정을 내릴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시점이나 연내 횟수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그는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우리의 결정은 지표에 의존할 것(data dependent)"이라면 "나는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 도표가 시사한 대로 올해 한 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몇 번 금리를 내릴지 예측하지 않겠다"라며 즉답하지 않았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한 행사에서 물가가 2% 목표치로 돌아가고 있는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통화정책에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매 판매와 달리 지표 호조도 있었다. 연준에 따르면 5월 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0.4% 증가를 웃돌았다. 장중에는 영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CPI)가 발표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지난밤 1,377.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1.10원)와 비교해 1.6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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