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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07-01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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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295회 작성일 24-07-0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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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예상치 부합한 경제 데이터에 강보합

-골드는 금일 발표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지표 중 하나인 만큼 발표 직전과 직후 큰 움직을 보였으나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자 결국 어제 종가 부근에서 안착함.

-애틀랜타 연은 총재 보트식은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를 구상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4분기에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며 2024년에는 25bp씩 네 차례 인하될 것으로 예상함. 이는 기존의 데이터 의존적 발언과는 달리 금리 전망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판단됨.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골드는 안전 자산으로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BRICS 무역 연합은 글로벌 무역의 주요 매개체로서 미국 달러를 대체하기 위해 골드를 사용하는 등 분석가들은 금의 장기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음.

-FXSTREET "기술적으로 골드는 헤드 앤 숄더 패턴의 헤드와 오른쪽 어깨를 연결하는 하향 추세선을 다시 돌파하며 전통적인 헤드 앤 숄더 패턴 형성 가능성을 무효화했다. 상승 추세선 유지된다면 골드는 $2,369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고, 그 이상을 돌파한다면 다음 목표는 $2,388이다. 반면 넥 라인인 $2,279를 하회한다면 $2,171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

달러/원 환율

: 한숨 돌린 원화

1일 달러-원 환율은 직전 2거래일의 급락세를 되돌리면서 1,380원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원화는 수급 영향으로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반기 말 수출 대기업의 래깅(Lagging)된 달러 매도 물량이 일시에 쏟아진 영향이다. 이날 계절적인 수급 효과가 사라진다면 매수 우위 국면은 되살아날 수 있다. 지난주(27일) 1,395원을 고점으로 20원 가까이 레벨이 내려왔다. 저가 매수세는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 한동안 1,380원대 움직임이 고착하면서 전장에서 결제 수요가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28일)에 네고 물량보다 많았다.

다만 현재까지 1,390원대 상단 인식은 유효한 모습이다. 이월 네고가 유입한다면 무거운 흐름은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화 의지는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연금을 통한 수급 대책이 나온 후에 예년 수준을 뛰어넘는 강한 매도세가 뒤따랐다. 전장 고점(1,388.50원) 부근에선 매도 물량이 대거 관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부터 외환시장은 대외 개방을 정식 시행한다. 외국 금융기관의 시장 참여와 개장시간 대폭 연장 등 굵직한 변화가 찾아온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은 정책 초기에 안정적인 제도 시행을 위해 지속될 수 있다. 달러-원 상승 탄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홍콩 금융시장이 휴장하면서 역외 움직임은 크지 않을 수 있다.

간밤 뉴욕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5.846, 전장 서울 외환시장의 마감 무렵(105.990)보다 0.14% 하락했다. 다만 역외 시장에서 달러-원은 소폭 상승했다. 최신 미국 지표는 경제 연착륙 기대를 강화했다. 인플레이션 지표는 둔화했고, 경기는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양상이다.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0.0%)을 기록했다. 지난 4월 0.3% 상승에 비해 둔화세를 나타내면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인 슈퍼코어 PCE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작년 10월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 방송에서 5월 PCE 지수에 대해 "굿 뉴스"라고 말했다. 또 통화정책이 느리지만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며 경제 모든 부분에서 통화정책의 여파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의 소비자들은 예상보다도 높은 금리에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직 미국 경제는 예상보다 높은 금리를 잘 견디고 있다고 진단했다. 6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4로 전월 35.4에서 12포인트 급등했다.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인 40.0을 상회했다. 기준선(50) 아래로 경기 위축 국면이긴 했지만 예상치를 대폭 웃돌았다.

유럽과 미국의 정치적 이슈도 주요 관심사다. 간밤 프랑스에서 총선 1차 투표 출구조사는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이 544석의 전체 의석 가운데 과반(260~310석)을 차지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 여당 그룹은 22%로 좌파 연합체에 이은 3위로 예상된다. 아직 결선 투표가 남았고, 예상 결과라는 점에서 당장 호주장 등에서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장중 유로화 움직임을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

지난 미국 대선 후보 TV 토론도 시장에 충격을 가했다. 첫 토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크게 밀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수면 위로 가라앉은 미국 금리가 떠올랐다. 미 국채 발행 부담과 불확실성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걸로 풀이된다. 전장 뉴욕 증시는 차익 실현에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0.71%,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41% 내렸다. 올해 중 나스닥지수는 20% 이상, S&P 500지수는 15% 이상 급등했다.

국내 외환시장 운영시간은 이날부터 대폭 연장된다. 오후 3시 30분이 아닌 다음 달 새벽 2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외환시장 구조 개선 첫날을 맞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후 9시 30분경 비공개로 야간 거래 현장을 방문한다.

홍콩 금융시장은 '홍콩 특별 행정구 설립 기념일'로 휴장한다. 장중에는 중국과 호주의 6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지난달 28일 1,379.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76.70원)와 비교해 4.6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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