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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09-11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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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111회 작성일 24-09-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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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미국 국채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

-금일도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9월 금리인하 시작 기대감 속에 미국 국채가 연간 최고 가격을 경신하였고 이 덕에 미국채와 가격 상관도가 높은 골드 또한 상승마감에 성공

-한편, 미 대선후보 토론회가 끼칠 여파로 시장이 전반적으로 관망 위주의 위험회피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점 역시 골드에게 상승 재료로 작용중

-최근 골드는 변동성이 줄어드는 변동성 수렴 국면이지만, 현지시간 11일(수) 미국 CPI 지표 발표로 인해 골드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

달러/원 환율

: 미국 대선 암초

11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차기 대통령 후보의 생방송 TV 토론회를 주시하면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시장을 좌지우지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빅컷'(금리 50bp 인하) 이슈는 소강상태를 맞았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오지만,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자체는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만큼 영향력은 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아시아 장에서는 미국 대선 TV 토론이 시선을 끌 전망이다.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은 ABC 방송이 주최하는 TV 토론에 참여한다. 지난번(6월) 트럼프와 바이든의 토론과 비슷하게 트럼프가 우세한 쪽으로 토론 결과가 나온다면 달러가 강세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트럼프가 과감한 정책이나 돌발 발언을 내놓을 여지가 크다는 점은 그동안 내세운 공약이나 성향을 고려하면 달러-원에 상방 요인이 될 수 있다.

반대로 해리스가 토론의 승기를 가져간다면 반대로 달러 약세로 분위기를 탈 것으로 보인다. 토론 결과에 따라 상·하방 변동성은 모두 열려있는 셈이다. 다만 여론을 비롯한 시장의 관심은 해리스에 더 초점을 맞추는 모양새다. 해리스가 상대적으로 늦게 대선 후보로 지명된 후 처음 데뷔전에 나서는 자리로 트럼프를 상대로 후보 경쟁력을 검증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여론 조사상 지지율이 주춤하면서 초기 컨벤션 효과가 사라졌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 가운데 얼마나 대통령 후보로서 면모를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미 뉴욕타임스(NYT)가 시에나 대학과 지난 3∼6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와 해리스 지지도는 각각 48%와 47%로 박빙을 달리고 있다.

다만 서울환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적극적인 베팅은 잦아든 분위기다. 전날 달러-원은 실물량 처리에 집중하면서 1,340원대에 안착했다. 연휴 전 네고 물량이 유입하면서 상승세를 제한했다. 결제일을 고려하면 이날까지 연휴 전 네고 물량은 유입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아시아 통화와 국내 증시가 동반 부진한 점은 달러-원 하락을 제한한다.

엔화는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반등했다. 다만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서 달러-원과 연동성이 떨어지고 있다. 위안화는 약세를 지속했다. 지난주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0위안대에서 7.11위안과 7.12위안, 7.13위안대로 오름세를 지속했다.

국내 증시에 외국인 순매도도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를 6거래일 연속 매도해, 총 3조3천억 원가량 팔았다. 반도체 종목 위주로 매도세가 지속했다. 뉴욕증시가 비교적 저가매수로 지지력을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비슷한 분위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한다. 정오에 한국은행은 '2024년 8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내놓는다. 런던장에는 7월 영국의 국내총생산과 산업생산, 무역수지 등 경제 지표가 공개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41.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43.70원)와 비교해 0.5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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