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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3.11.24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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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599회 작성일 23-11-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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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금, 달러 약세에 상승

-미국 달러의 하락으로 금 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나, 연준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연휴 동안 거래가 감소

-이 날 현재기준현물 금은 1,993.06 달러로 0.2% 상승하여 화요일 최고치인 2,007.28 달러에서는 하락. 선물은 1,994.20달러에 거래되어 0.1% 상승

-스톤엑스 분석가인 로나 오코넬은 "기존 지정학적 충돌의 심화 가능성이나 미국 신용하락을 볼 때 장기적으로 금 가격은 지지 받을 가능성이 높으나, 상승 소재 부족으로 금 가격은 2,000 달러 이상을 유지할 모멘텀이 없다"고 설명

-이날 달러 인덱스는 다른 통화 대비로 0.2% 하락하고 미국 10년 국채 수익률 또한 수요일에 2개월 내 최저치로 마감. 액티브 트레이드의 분석가인 리카르도 에반젤리스타는 "달러는 어제 발표된 데이터 이후 상승세가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유동성이 낮은 가운데 정상적인 시장 움직임일 뿐"이라고 설명.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 이후에는 투자자들이 2024년 금리 인하 기대를 늦춘 것으로 나타남. 에반젤리스타는 "연준이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좀 더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달러/원 환율

: 시장이 주목하는 1,300원

24일 달러-원 환율은 1,30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인덱스 상승 등을 반영해 상승 출발한 후 전날에 이어 1,300원 부근에서 수급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달러지수는 독일과 유로존, 영국 11월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을 소화하며 거래됐다. 독일과 유로존 PMI가 예상치를 웃돈 후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하락했다. 영국 PMI가 기대치를 상회한 후 파운드화는 유로화 대비 상승했다. 독일과 유로존 종합 PMI가 전망치를 웃돌았으나 여전히 50을 밑돌았다. 영국 종합 PMI는 50.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장 서울외환시장 마감 대비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상승했고 파운드화 대비 하락했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103.759로 전장보다 0.13% 하락했다. 전 거래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보다는 0.14% 올랐다. 이에 이날 달러-원은 상방압력을 받으며 1,300원대 안착을 시도할 수 있다. 수급상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 매수세도 달러-원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 전날 달러-원 1,290원대 후반에서 결제수요가 유입해 달러-원 하단이 지지됐다. 반면 수출업체 네고 등 매도물량은 달러-원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전날 역내에서 네고가 우위를 보였다. 이에 따라 달러-원 1,300원대 안착 시도가 실패했다. 시장참가자는 달러-원 1,300원이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시장의 위험선호가 유지된 점은 달러-원 상승세를 제어할 수 있다.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록을 소화하며 올다. ECB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하락하거나 조금 더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금리인상 가능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ECB도 연방준비제도(Fed)처럼 '고금리 장기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시장은 글로벌 중앙은행이 최근 디스인플레(인플레 둔화) 등으로 금리인상 사이클을 끝내고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최근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웃돈 후 시장은 연준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부 낮췄다. 그럼에도 시장은 대체로 디스인플레를 낙관하는 분위기다. 이에 최근 글로벌 증시가 상승했고 위험선호도 개선됐다. 실제 프랑스 은행 크레디트에그리콜에 따르면 위험 지수는 최근 -0.90으로 지난주(-0.81)보다 하락했다. 크레디트에그리콜은 위험지수가 100일 이평선 아래에 머물러 있는 건 투자심리 개선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크레디트에그리콜은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에 위험심리 개선이 늦춰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연휴 기간 미국 소비자 수요가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시장 가격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미소매협회(NRF)는 추수감사절과 사이버 먼데이 사이에 1억 8천200만명이 쇼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보다 1천600만명이 늘어난 수치이며 NRF가 데이터를 추적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다만 시장은 미국의 10월 인플레이션이 둔화했음에도 비용이 팬데믹 이전보다 높다는 인식에 소비욕구가 약해졌다고 진단했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기구(OPEC) 플러스(+)가 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힌 후 하락했다. 최근 OPEC+는 생산량을 두고 갈등하고 있다. 시장은 이날 일본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10월 근원 CPI는 19 개월 연속 물가 목표치인 2%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을 전환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릴 수 있다. 이미 전날 아시아장에서 달러-엔은 하락하며 이 같은 기대를 일부 반영했다. 시장은 또 위안화 움직임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민은행의 위안화 고시에 위안화는 강세를 보이거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또 중국 당국은 최근 부동산부문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는 위험선호를 개선하는 데 일조했다. 중국 당국이 은행이 자격을 갖춘 부동산 개발업체에 무담보 단기 대출을 제공하는 것을 허용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299.2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97.50원) 대비 3.8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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