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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02-19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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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576회 작성일 24-02-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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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가격, 미국 경제지표 혼조에 상승 마감

-금일 골드 가격은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주택 착공건수, 미시간대 소비자 기대 지수가 각각 다른 방향으로 발표된 덕에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함.

-현지시간 16일 발표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는 CPI와 마찬가지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발표, 인플레이션 우려에 기름을 부었으나 같은 시간에 발표된 주택 착공건수는 예상치를 하회하여 PPI 발 충격을 상쇄시켰고, 뒤이어 발표된 미시간대 소비자 기대 지수가 둔화되는 소비를 재확인 시켜줌으로써 골드는 상승을 이어나갈 수 있었음

-코메르츠방크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보다 더 뜨겁게 발표되면서 골드 가격을 2달 만의 저점으로 끌어내렸지만, 올해 기준금리 인하가 이미 기정사실이므로 더 이상의 조정은 굉장히 제한적일 것"이라며 골드 가격이 바닥을 쳤음을 전망함.

-FXSTREET "기술적으로 골드 가격이 지금의 하락세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1 트로이온스당 2015불 선을 돌파한 후 매수세 유입이 확인되어야 한다. 이 지점을 뚫으면 50일 이평선인 2030불 구간까지 상승 여력이 열려있다"라며 아직 골드의 상승세 확인이 되지 않았다며 신중론 제시

달러/원 환율

: 아직 1,330원대

19일 달러-원 환율은 상·하방 재료를 소화하며 1,33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달러-원은 최근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 일단 달러-원은 전 거래일 달러지수 하락 등을 반영해 하락 출발할 수 있다. 미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돈 후 달러와 미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하지만 주말과 월요일 미국 대통령의 날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는 포지션 노출을 줄였다. 또 미국 1월 PPI 이후 미국 증시가 하락하며 위험회피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이 장중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다.

독일 국채 10년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유로화 반등도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달러는 장중 상승폭을 반납했다. 전 거래일 뉴욕 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4.287로, 전장 대비 0.01% 상승했다. 전장 서울 환시 마감 무렵보다 0.12% 내렸다. 다만 달러-원이 장중 추가로 하락폭을 확대하기엔 힘에 부칠 수 있다. 달러-원 하단 매수세가 만만치 않은 탓이다. 이에 달러-원이 하락폭을 축소할 수도 있다.

전장 아시아장에서도 달러가 반등한 가운데 달러-원이 하락폭을 축소하고 상승 전환했다. 전장 역외와 커스터디(수탁) 매수세가 유입했고 역내에서도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였다. 시장 참가자는 최근 달러-원이 1,330원대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달러-원 1,330원이 박스권 하단이란 인식이 작용해 저가 매수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또 국내 증시가 뉴욕 증시를 따라 하락하면 달러-원 하락세가 제한될 수 있다.

다우 존스 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37% 하락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48%, 0.82% 내렸다. MSCI 한국 지수 상장지수펀드(ETF)와 MSCI 신흥 지수 ETF는 각각 0.6%, 0.5% 상승했다.

미국 1월 PPI 이후 시장은 연준이 시장 기대만큼 빠르게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전 거래일 미국채 2년과 10년 수익률은 전장 대비 각각 6.12bp, 4.24bp 상승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올해 연준 금리 인하가 여름에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성급한 금리 인하를 경계했다. 이 같은 재료도 달러-원 하락폭을 제한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달러-원은 최근 1,330원대에서 등락할 수 있다. 또 일부 시장 참가자는 미국 고용과 경제성장이 예상보다 견고하다고 진단했다. 최근 물가지표는 디스 인플레(인플레 둔화) 경로가 울퉁불퉁하다는 점을 가리켰다고 판단했다. 이에 달러가 횡보하거나 천천히 상승하는 시나리오가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시장은 장중 위안화와 엔화, 증시 움직임 등을 주시할 수 있다. 특히 중국 춘절 연휴를 끝내고 개장하는 국 주식시장을 눈여겨볼 수 있다. 시장은 일단 중국 증시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홍콩 증시가 지난주 수요일 재개장 이후 5% 가까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 한 주 동안 나스닥 골든 드래곤 중국 지수는 4% 넘게 상승했다. 춘절 연휴 간 여행과 관광 데이터도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위안화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차가워 보인다. 시장 참가자가 위안화 가치 하락에 대비해 헤지 상품을 찾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에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동결했다. 중국 당국이 경제를 부양하고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해야 하지만 자본유출과 위안화 등을 고려해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 거래일 달러-엔은 전장 서울 환시 마감 대비 0.02% 상승했다. 달러 하락에도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탓이다. 지난주 금요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인플레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면 마이너스 금리 등 통화완화 조치를 유지할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일본의 통화 여건은 마이너스 금리 종료 후에도 완화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전 거래일 1,330.7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1.9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5.40원) 대비 2.7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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