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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02-06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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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626회 작성일 24-02-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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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달러화 강세 계속되며 하락 마감

-지난 수요일과 금요일의 FOMC, 예상치를 상회한 비농업 고용자 수 지표의 영향이 월요일에도 계속되어 외환시장 전반의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었고 금 가격은 하락함.

-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ISM 서비스 PMI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여 발표되자,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할 이유가 점점 희미해져간다는 인식이 커짐. 따라서 금리 인하를 크게 선반 영하였던 미국 국채가 하락하였고 국채와 상관관계가 높은 골드 가격도 짓눌렸음.

-금리 인하 사이클 시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계속 유지되는 것도 안전자산인 골드에는 지속적인 역풍으로 작용 중. 오늘도 공포&탐욕 지수는 여전히 "탐욕"-"극도의 탐욕" 수준에 있어, 시장 참여자들이 안전자산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 골드 가격 지지 실패의 요인 중 하나.

-TD 증권 "1월 미국 고용지표는 예상치의 거의 2배나 되는 수준으로 발표되었고, 임금 역시 다시 올라감을 보였다. 이것은 골드를 1 트로이온스당 2060불에서 30불이나 아래로 끌어내렸는데, 고용 지표가 워낙 견조함에 따라 골드에는 추가 매도 압력이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라고 골드의 추가 하방을 제시함.

달러/원 환율

: 중립금리 상승 가능성

6일 달러-원 환율은 1,33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달러-원은 시장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금리 인하 베팅 축소 등을 반영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1월 공급 관리 협회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치를 웃돌았다. PMI 하위 범주인 고용지수, 신규수주지수, 물가지수 등이 예상치와 전달치를 상회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도 시장의 금리 인하 경로를 재점검하게 했다. 파월 의장은 CBS 60분에 출연해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결정할 때 신중할 수 있다며 경제 호조로 중앙은행이 인플레가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확신할 시간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 위원 발언도 대체로 시장의 연준 금리 인하 베팅을 지지하지 않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그중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중립금리가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리 인하 전에 데이터를 평가할 시간을 제공한다고 했다. 또 최근 인플레 하락으로 실질 연방기금금리가 긴축됐을 것이란 지적에 대해 카시카리 총재는 과장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12개월 인플레이션은 285bp 하락해 실질 연방기금금리는 360b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기 실질금리(10년 TIPS)는 약 60bp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첫 번째 차트) 그러면서 그는 명목금리 예상 경로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은행 고위 대출 책임자 의견 조사(SLOOS)에서도 미국은행이 4분기에 신용 기준을 더 엄격하게 보고했으나 그 비율은 이전보다 줄어들었다. 또 지난해 지역 은행 파산 이후에도 신용경색은 현실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재료 등을 반영해 간밤 미국채 2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10.84bp, 13.90bp 올랐다.

뉴욕 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4.449로, 전장 대비 0.51% 올랐다. 전장 서울 환시 마감 무렵보다는 0.44% 상승했다. 유로존 경제 약세도 원화 약세를 자극할 수 있다. 전날 독일 12월 수출이 예상보다 많이 감소했다는 데이터 이후 유로화는 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가 간밤 뉴욕 증시를 따라 하락하면 달러-원 상승세를 부추길 수 있다. 다우 존스 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71% 하락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2%, 0.20% 내렸다. MSCI 한국지수 상장지수펀드(ETF)는 0.8% 하락했다.

결제수요 등 추격 매수세도 달러-원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 다만 네고 등 고점 매도 물량은 달러-원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전날에도 네고가 적극 유입해 달러-원 상승폭을 축소하는 데 일조했다. 또 전날 수급상 눈에 띄는 것은 커스터디(수탁) 매도 물량이 평소보다 많이 유입했다는 점이다. 지난주 국내 증시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앞두고 상승하면서 외국인 순 매수가 유입한 영향이다. 전날에도 국내 증시는 장중 하락폭을 일부 축소했다.

달러-원이 1,340원대를 위협하면서 외환당국 미세조정 경계감도 짙어질 수 있다. 간밤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서울 환시 마감 대비 0.13% 올랐다. 전날 아시아장에서 달러 강세에도 위안화 약세는 제한됐고 달러-원 상승폭을 일부 제한했다. 시장 참가자는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고시 등을 주목했다. 전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예상치보다 1천18핍 낮게 고시했다. 위안화 고시와 예상치 간 격차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크다. 이를 두고 시장은 중국 당국의 위안화 안정 의지로 해석했다. 다만 중국 국채 10년 수익률이 하락하며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점은 위안화에 우호적이지 않았다. 중국 당국이 주식 폭락을 막기 위해 국내 기관투자자와 일부 역외 기관의 거래 제한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간밤 달러-엔은 전장 서울 환시 마감 대비 0.24% 상승했다. 이날 개장 전 일본 12월 임금지표가 발표된다. 임금지표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경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장중 호주중앙은행은 금리를 결정한다. 금리는 4.35%로 동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지난밤 1,332.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0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0.80원) 대비 3.7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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