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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05-29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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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299회 작성일 24-05-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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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초반 하락을 되돌리며 상승

-골드 최대 소비자인 중국의 골드 수입이 전월 대비 약 38% 감소하면서 아시아 세션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미국 달러 약세에 반등에 성공.

-헤지펀드들은 골드 강세 베팅을 늘리고 있으며 순 매수 포지션은 코로나19 우려가 최고조에 달했던 2020년 4월 중순 이후 최고치에 도달. 미국 국채 보유가 다소 위험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안전 피난처의 역할이 채권에서 금으로 이동하는 모습.

-중요한 축제가 있었던 인도에서 루피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구매가 있었다는 증후가 보였고, 인도 중앙은행(RBI) 역시 대대적으로 매입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 골드의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보임.

-FXSTREET, "골드는 3일 연속 상승 중이지만 기술적으로 상승세의 힘이 일부 약화되었다. 20일 이동평균선 주변을 맴돌고 있으며 4시간 봉 기준으로는 중립적인 상태이다. 전반적으로 상황은 긍정적이지만 움직임은 약해 보인다"라고 분석

달러/원 환율

: 틈새 노리는 시장

29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화가 반등한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월말 네고의 출회 가능성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달러-원은 1,350원대로 하락했다. 지난 16일 하루에만 24원 급락한 이후를 제외하면 약 두 달 만이다. 장이 얇은 점심시간에 하락세가 가팔랐다. 최신 지표 둔화로 달러가 '피크아웃(하락 전환)' 했다는 인식이 작용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비롯한 고용과 성장 지표는 다소 완만하게나마 둔화했다. 위보다는 아래쪽 틈새가 가능성 있어 보였다는 판단에 힘이 실렸을 수 있다. 이날은 결제일(T+2)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월말이다. 어느 정도 1,360원대 상단 인식에 따른 네고 물량이 추가로 유입할 수 있다. 아직 지난주를 제외하면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달러-원은 무거운 움직임을 보일 때가 잦았다. 직전 5거래일 중 4거래일은 음봉을 기록했다. 차트상 음봉은 그날의 시가보다 종가가 낮을 때 형성된다. 반대로 시작 가격보다 끝날 때 가격이 오르면 양봉이다. 반면 네고 물량이 없다면 전날 달러 숏(매도) 포지션의 되돌림이 나올 수 있다. 익숙한 1,360원 부근에서 주 후반에 지표 발표를 대기하려는 심리도 가능하다. 긴 연휴를 보낸 뉴욕 장에서는 미국 국채 발행 이슈가 부상했다. 두 번의 2년 물과 5년 물 국채 입찰 결과가 부진했다. 빠듯한 일정과 물량 부담에 낮은 응찰률 등으로 입찰 수요가 약했다.

전일 미 2년 물 금리는 3bp 오른 4.9870%에 마감했다. 4거래일째 오름세다. 10년 금리는 8.50% 뛴 4.5550%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에 달러는 지지가 됐다. 달러 인덱스는 104.623으로 마감해, 전장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104.442)보다 0.17%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금리 상승 여파로 157엔대에 재진입했다. 최근 견조한 유로화도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물가 지표를 앞두고 오는 6월 금리 인하를 선 반영했다는 기대감에 유로-달러는 1.088달러대까지 올랐다. 하지만 다음 주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보다 먼저 금리를 인하한다는 부담은 추가 절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견조한 경제 지표도 달러 가치에 힘을 실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2.0으로 전월보다 4.5포인트 올랐다. 4개월 만에 첫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전월 대비 하락한 96.0 이었다. 매파 성향 연준 위원 발언도 있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연준 안에서) 누구도 금리 인상을 공식적으로 테이블에서 치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나조차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잠재적인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는 것이 "더 가능성이 높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일 뉴욕 증시는 지수별 온도 차가 있었다. 나스닥은 엔비디아가 약 7% 급등한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다.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02% 올랐고, 다우 존스 30산업 평균 지수는 0.55% 하락했다. 미국장 연휴가 끝난 여파로 서학 개미 등 달러 수요가 유입할 가능성도 있다. 유가는 감산 이슈와 지정학 우려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원 물일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71% 상승한 79.83달러에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OPEC 플러스'(OPEC+)가 오는 2일 회의에서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 조치를 연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 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중심부로 탱크를 진입시킨 이후 추가 병력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도 이틀째 군사적 도발을 이어갔다. 간밤 북한은 대남 전단으로 추정되는 풍선 10여 개를 남쪽으로 살포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지난밤 1,362.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58.50원) 대비 5.6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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