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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06-27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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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207회 작성일 24-06-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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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미국 GDP 발표 앞두고 경계감에 하락 마감

-현지시간 27일(목) 발표 예정인 미국 GDP 및 개인소비 등 굵직굵직한 지표를 앞두고 골드는 경계감에 하락 마감. 특히 이번 GDP(1분기)는 지난 2회의 예비치(preliminary)가 아닌 최종치이므로 시장에 미칠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예상

-한편 연준 위원들의 매파 발언 폭격 "금리 인하를 언젠가는 해야 하겠지만 지금 수준에서는 유지가 적절" (리사 쿡) , "금리 인하는 부적절"(미셸 보우만) ,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향해 간다는 자신이 들기 전까지는 연준은 금리 인하를 해선 안된다" (메리 데일리)이 골드의 가격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음.

-연내 금리 인하가 1회로 예상되어 있었지만 이번 주 연준 위원들의 매파 발언들은 그 1회마저도 불투명하게 만들었고,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냄. 달러 인덱스는 106을 가시권에 둘만큼 상승하여 골드 가격을 끌어내렸다고 풀이

-FXSTREET "기술적으로 골드 가격이 3개월 내내 헤드앤 숄더 차트 패턴을 그리며 하락 반전을 암시하였다가, 6월 20일의 급등으로 해당 차트 패턴을 무효화시켰지만 해당 상승분을 반납하고 다시 하락하였으므로 하락 반전 가능성이 또 피어올랐다고 할 수 있다. 1 트로이온스당 2279불 선을 뚫고 내려가면 하락 추세의 시작으로 볼 수 있고, 반면 6월 7일의 고점인 2380불 영역을 위로 뚫는다면 상승 추세의 재확인인 셈"이라며 단기-중기 추세 모두 횡보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

달러/원 환율

: 닮은 듯 다른 엔·원

27일 달러-원 환율은 1,390원대로 상승해 엔화 등 다른 통화 움직임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달러-엔 환율은 160엔 선을 돌파했다. 원화와 엔화가 빅피겨를 위협하는 가운데 엔화가 개입 경계선을 뚫었다. 달러 인덱스는 두 달 만에 106대로 상승했다. 전장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105.727)보다 0.31% 높아졌다. 이날 달러-원도 역외 환율을 반영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네고 물량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을 시험하면서 저항을 받을 수 있다.

최근 1,390원대 레벨 부담은 만만치 않다. 전날 네고 물량이 반기 말 평소보다 많이 유입했다. 결제일 기준으로 전날 거래하면 이달 말에 물량 처리가 가능하다. 네고 물량은 전략적으로 레벨에 맞춰 출회하고 있다. 대기업 중심으로 1,390원 초반대에 고점 매도하는 물량이 대기하면 달러-원 상승세를 완화할 수 있다.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 경계감도 있다. 1,390원을 넘어설 때부터 상승세는 확연히 탄력이 떨어지고 있다. 역외 시장부터 달러-원이 순간적으로 급하게 레벨이 빠지는 등 개입 경계감은 팽배해있다. 주 후반에 지표와 이벤트가 몰려 있어 그전까지 1,400원 돌파는 쉽지 않을 거란 견해도 제기된다.

간밤 달러-엔이 160엔을 넘어서자 일본 당국은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았다.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급속한 엔화의 절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면서 최근 엔화의 움직임이 "한 방향인 것은 틀림없다"라고 지적했다. 간다 재무관은 "급속한 움직임에는 필요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면서 시장의 출렁임 정도와 속도, 펀더멘털에서의 괴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일본 당국의 계속되는 구두개입에도 시장 영향력은 제한됐다. 반면 국내 당국을 향한 개입 경계감은 유효한 점도 다른 대목이다.

최근 통화별 차별화 양상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캐나다와 호주 등 주요국의 물가 상승세가 진정되지 않은 점도 주목할 만하다. 각국 중앙은행 기조에 따라 통화 가치가 엇갈렸다. 전날 호주달러는 물가 지표를 확인한 후 호주중앙은행(RBA)이 금리 인상 기대로 반등했다. 반면 유로와 엔, 위안은 약세를 보였다. 미쓰비시 UFJ 금융그룹은 RBA가 오는 8월 금리를 다시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전일(현지시간) 올리 렌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위원은 연말까지 두 번 금리를 더 내려 최종 금리가 2.25%에서 2.50% 사이에 있을 거란 기대가 합리적이라고 했다. 반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인사들은 금리 인상의 여지를 열어두면서 매파 스탠스를 유지했다. 이러한 차이는 유로화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주요국 물가 상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전일 미국 10년 물 금리는 8.20bp 오른 4.3340%를 기록했다. 월말을 앞두고 중·장기물에서 차익 실현성 국채 매도가 나왔다. 전일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나스닥지수가 0.49% 뛰었고,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16%, 다우 존스 40산업 평균 지수는 0.04% 올랐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는 2% 하락세를 보이다가 0.25% 상승 마감했다. 마이크론은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5%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차별화를 보였다.

개장 전에는 일본 5월 소매판매 예비치가 나오고, 장중에는 중국 5월 공업 이익 지표가 발표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지난밤 1,391.7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8.70원)와 비교해 5.6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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