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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01-24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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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636회 작성일 24-01-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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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가격, 경제지표 데이터들을 기다리며 보합세

- 전일 대비 거의 변동하지 않는 3,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골드 가격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음.

- CME FED WATCH에 의하면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 40%,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 50%로 집계.

- 이번 주 예정되어 있는 미국 경제지표 데이터들에 더해, 목요일에 예정되어 있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결정도 추후 세계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만약 긴축 기조가 더 오래 유지될 것이라는 인사이트가 나온다면 골드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

- 한편,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교역로인 홍해를 지나는 상선들을 공격하며 세계경제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던 후티 반군의 군사시설들을 미국과 영국이 공습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이후 또 다른 지정학적 리스크로 부상하여 골드 가격에 상방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음. 지속적 주시 필요.

달러/원 환율

: 말보단 행동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30원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뉴욕 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원 역시 상승 흐름이 불가피해 보인다. 달러화 위세가 꺾이지 않으면 달러 인덱스는 전장 서울 환시 마감 무렵 103.127에서 지난 새벽 103.576으로 상승했다. 전일 중국 정부가 2조 위안 규모의 증시 부양책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위안화가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원화 역시 올랐다.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소식이 아직 나오지 않으면서 이틀 연속 원화 강세에 힘을 실어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엔화 역시 전날 오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다소 매파적 기조를 보임에 따라 한때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다시 상승분을 반납하는 흐름을 보였다. 엔화에 동조한 원화 강세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수급상으로는 전일 수입업체 결제가 네고보다 우위를 보이는 흐름을 보였다. 결제수요는 1,330원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네고도 다소 출회됐지만 환율이 쉽사리 내려오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물량이 일부 이연 될 가능성도 있다. 중국의 증시 부양책 검토 소식은 지난 22일 리창 중국 총리가 주재한 국무원 회의 이후 나온 것이다.

해당 회의에서 중국 당국은 시장을 안정화하고 신뢰를 제고할 더 강력하고 효과적인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증시를 둘러싼 불안이 커지면서 중국 정부는 이미 정부를 대신해 주가를 끌어올릴 '국가대표팀'을 증시에 투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리서치업체 Z-Ben 어드바이저를 인용한 것을 보면 지난 22일 중국의 5대 상장지수펀드(ETF)에 순유입된 자금이 합산 50억 달러로 집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 같은 자금 유입이 얼마나 더 지속할지, 대규모 증시 부양책이 투입될지 여부에 따라 중국 증시의 반등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투자자들은 자국 증시 대신 최근 사상 최고치를 향해 오르고 있는 일본 증시에 투자를 늘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의 말보다 행동을 확인하는 것이 관건이다. 간밤 달러-엔은 0.2%가량 오르며 148.35엔 수준을 나타냈다.

BOJ 정책 동결 이후 우에다 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다소 매파적 입장을 보이면서 달러-엔은 한때 147엔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다. 그는 그러면서 마이너스 단기 금리와 주식 매수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BOJ의 통화완화 정책을 중단하는 측면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정책 조정은 점진적일 것이며 금융 여건은 마이너스 금리가 종료된 이후에도 완화적일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4월 이후 마이너스 금리정책 종료를 예상했다.

간밤 뉴욕 장에서는 달러화가 오르고 미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소폭 하향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의미 있는 재료는 나오지 않았다. 대신 시장은 주 후반에 나오는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지표에 대한 경계로 환율에 대한 베팅도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뉴욕 증시에서는 S&P 500지수가 추가로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해당 지수는 0.29% 올랐다. 다우지수는 0.25%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0.43% 높아졌다. 한편 중동에서 국지적 분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국은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한 미국을 공격해온 이라크의 친 이란 민병대를 공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과 영국은 예멘 내 후티 군사시설을 다시 한번 대대적으로 공습했다. 중동 분쟁이 유가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확전 가능성은 계속 지켜봐야 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지난밤 1,336.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3.40원) 대비 5.0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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