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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01-11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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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591회 작성일 24-01-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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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금, 달러지수 하락에도 관망세

-금일 금값은 달러지수 하락세에도 소폭 하락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음.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자료를 기다리는 동안 금 가격은 큰 동요 없이 안정세를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음. 이번 주에 발표될 물가지수 데이터는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 완화 시기에 대한 중요한 소재로 작용할 예정임

-블룸버그에 따르면, 목요일 발표될 CPI는 식품, 에너지 및 주택 가격을 제외한 중요 상품들의 물가하락이 여전히 느린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됨. 이는 트레이더들의 2/3 이 예상하고 있는 3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억제하고 금리 인하 기대가 점점 더 늦춰 지고 있는 상황. 이는 금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예정

- 현재 기준 현물 금은 온스당 2,029.30 달러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 선물은 0.1% 하락한 온스당 2030.8 달러에 거래되고 있음.

달러/원 환율

: 경계 속 낙관

11일 달러-원 환율은 1,31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 하락 등을 반영해 하락 출발한 후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을 대기하며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 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2.409로, 전장 대비 0.13% 내렸다. 전장 서울 환시 마감 무렵보다는 0.14% 하락했다. 달러는 유로화 대비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의 매파 이사벨 슈나벨 발언 등에 유로화는 상승했다. 다만 엔화가 약세를 보여 달러 하락이 제한됐다. 엔화는 일본의 11월 임금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돈 데 따라 하락했다. 또 간밤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근원물가 중심으로 디스 인플레(인플레 둔화) 추세를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타났다. 미국 12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해 전달(3.1%)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전달(0.1%)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근원 12월 CPI 상승률은 3.8%로, 전달(4.0%)보다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해 전달(0.3%)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같은 재료는 이날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더할 수 있다. 국내 증시가 간밤 뉴욕 증시를 따라 상승하면 달러-원 하락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 다우 존스 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45% 올랐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7%, 0.75% 상승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 일부 투자자가 미국 12월 CPI 발표를 앞두고 디스 인플레 기대를 가격에 책정했기 때문이다. 이들 투자자는 인플레 하락에 따라 연준이 명목 정책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미국채 10년 물 입찰에서도 꽤 괜찮은 수요를 확인했다. 이 같은 채권시장 기대도 달러-원 위보다 아래쪽을 가리킨다. 실제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올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65.8%로 봤다. 하루 전엔 60.8%였다. 수급상 수출업체 네고 등 매도 물량은 달러-원 하락세를 지지할 수 있다. 다만 결제수요 등 매수세는 달러-원 하단을 제한할 수 있다. 또 간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이 인플레를 연준 목표치로 되돌릴 수 있을 만큼 긴축적이지만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인플레가 하락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달러 하단을 지지했고 뉴욕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 같은 경계감은 달러-원 하락세를 제한할 수 있다. 또 간밤 달러 하락에도 역외 달러-위안과 달러-엔은 상승했다. 아시아장에서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 달러-원 하락세도 순조롭지 못할 수 있다. 간밤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서울 환시 마감 대비 0.001% 올랐다. 최근 위안화는 중국의 추가 통화완화 기대감에 따라 약세를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는 최근 중국의 주요 대출기관이 예금금리를 인하한 이후 정책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근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부장이 신용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통화정책 옵션 중 하나로 지급준비율을 강조해 추가 부양책 베팅이 증가했다. 시장은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될 중국의 수출입, 물가, 대출 지표를 대기하고 있다. 간밤 달러-엔은 전장 서울 환시 마감 대비 0.66% 상승했다. 일본 11월 근로자 명목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해 예상치(1.5%)와 전달치(1.5%)를 밑돌았다. 실질임금도 3% 감소해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에 일본은행(BOJ)이 이달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베팅이 강화됐다. 시장은 도쿄의 지난해 12월 근원 CPI 상승률이 2.1%로, 전달(2.3%)보다 하락했다는 점을 상기했다. 또 최근 일본의 지난해 11월 가계지출이 9개월 연속 감소했다는 발표도 있었다. 이날 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가자는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또 한은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에 동조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약간 비둘기파적인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곳도 적지 않다. 금통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에 어떤 입장을 취하고 포워드 가이던스(사전 안내 지침)가 어떻게 바뀔지 등도 관심사다. 태영건설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제1차 채권자 협의회를 열고 투표(서면결의)를 통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지난밤 1,316.7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20.10원) 대비 1.0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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