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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03-04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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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589회 작성일 24-03-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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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가격, 인플레이션 지표 완화에 급등

-금일 발표된 건설지출, 소비자 신뢰, 특히 ISM 제조업 구매자 지수는 16개월 연속 위축하는 등 지표들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물가 안정화를 시사함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감에 채권 수익률은 하락, 골드 가격은 1월 중순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이며 상승.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연준이 단기 국채 비중을 늘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고, 미국 2년 채 수익률은 이에 반응하며8bp 이상 하락함.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금리를 다시 인상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하여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이 더욱 강화됨.

-세계 최대 중앙은행 중 많은 은행들은 거의 확정적으로 통화 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점, 중앙은행들이 골드의 구매자로 나타나는 점과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골드 시장에 잠재적인 호재로 작용될 수 있음.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수석 전략가 마이클 하트넷에 의하면 미국 국가 부채는 100일마다 1조 달러씩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공급이 한정되어 가치 저장소로 간두되는 골드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다고 밝혔음.

-FXSTREET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골드 가격은 일봉상 라운드 넘버인 2100달러 가격 대의 돌파를 준비 중이다. 그 이후 가장 가까운 기술적 저항선은 12월 초에 형성된 2145달러 부근의 역대 최고점에 있다"라고 언급

달러/원 환율

: 포기하지 않고 진입 시도

4일 달러-원 환율은 1,330원을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일절 연휴 간 여러 지표와 글로벌 중앙은행 관계자의 발언이 나왔으나 역외 달러-원은 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달러도 지난달 29일과 1일 뉴욕 장에서 각각 상승세와 하락세를 나타내며 방향성을 뚜렷하게 나타내지 않았다. 전장 뉴욕 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3.894로, 전장 서울 외환시장 마감 대비 0.03% 올랐다. 그럼에도 달러-원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위험선호 등을 반영해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29일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한 후 시장은 안도했다. 앞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돈 후 시장은 미국 1월 PCE 물가 상승률이 높을 수 있다며 경계했다.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웃돈 점도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지지했다. 또 지난 1일 미국의 2월 공급 관리 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와 전달치를 밑돈 후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달러가 내렸다. 특히 PMI 하위 범주 중 고용지수가 47.1에서 45.9로 하락해 이번 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 비둘기파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 미국 1월 건설지출도 기대치를 하회했고 미시간대 2월 소비자심리지수와 소비자기대지수, 현재 경제여건 지수도 전망치를 밑돌았다.

또 지난달 29일과 지난 1일 뉴욕 증시가 상승하며 위험선호를 가리켰다. 인공지능(AI) 낙관론도 이어졌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연준 보유 자산이 단기 국채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점도 미국채 단기구간 수익률과 달러 하락세를 뒷받침한다. 또 지난주 금요일 우리나라 2월 수출이 반도체와 대중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돈 점도 원화에 우호적이다. 수급상 이월 네고 등 매도 물량은 달러-원 하락을 뒷받침할 수 있다. 다만 결제수요 등 매수세는 달러-원 하단을 제한할 수 있다. 그동안 이 같은 매수세는 달러-원 하락세에 제동을 걸며 달러-원이 1,330원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재료 중 하나로 작용했다.

또 지난주 목요일 미국 1월 PCE 물가와 유로존(독일·프랑·스스 페인) 2월 소비자물가가 나온 후 달러가 유로화 대비 상승한 점을 눈여겨볼 수 있다. 물론 일부 시장 참가자는 월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조정)으로 달러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미국과 유로존 물가지표 발표 후 시장이 올해 ECB 금리 인하 폭이 연준보다 클 것으로 전망했다는 점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시장은 연내 금리 인하 횟수를 연준 3회, ECB 4회로 전망했다. 최근 달러 등 주요 통화는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시작 시점과 인하 횟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또 일부 시장 참가자는 미국 1월 PCE 물가가 인플레 우려를 해소할 정도로 인상적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또 미국 1월 PCE 물가지표가 연준 시각을 바꿀 만한 '게임 체인저'가 아니라고 봤다.

위안화와 엔화도 원화에 완전히 우호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지난주 금요일 중국 2월 차이신 제조업 PMI와 중국 2월 관방 서비스업 PMI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시장은 중국 2월 관방 제조업 PMI가 5개월 연속 위축된 점에 주목했다. 이에 위안화는 약세 압력을 받았다. 전장 역외 달러-위안은 전 거래일 서울 환시 마감 대비 0.03% 상승했다. 시장은 이날 개막하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 인민 정치 협상 회의)를 주목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올해 경제 목표와 정책 우선순위를 주시했다. 시장 참가자는 중국 양회 기간에 중국 당국이 위안화가 안정되기를 원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중국 당국의 위안화 고시 등을 지켜볼 수 있다.

최근 엔화는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지난주 목요일 다카타 하지메 일본은행(BOJ) 심의 위원의 매파 발언에 달러-엔은 급락했다. 하지만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인플레가 2% 목표에 근접했다고 결론짓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 이에 달러-엔은 상승했다. 전장 달러-엔은 전 거래일 서울 환시 마감 대비 0.24% 올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 물은 전 거래일 1,330.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1.50원) 대비 0.6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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