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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11-06 상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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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귀금속보석거래소 조회 17회 작성일 24-11-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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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황

: 골드, 미국 대선 결과 기다리며 변동성 축소국면으로 보합마감

 
-금일 골드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을 하는 분위기가 이어졌고, 특별한 방향을 내지 못한 채 변동성이 축소되며 보합 마감함.
 
-트럼프 후보의 당선은 미국 달러화 강세, 해리스 후보의 당선은 미국 달러화 약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같은 불확실성이 팽배한 현재 장세에서는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골드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코메르츠방크 "최근 인도의 금 수요 증가는 인도 최대 명절 중 하나인 디왈리(10/31)의 영향이 일시적으로 컸다고 풀이된다. 하지만 현재 너무 높아진 금 가격은 실물 금수요를 약화시키고 있다며칠전까지만 해도 인도 금 거래자들은 1 트로이온스당 1불의 프리미엄을 붙였으나 최근에는 오히려 5불의 할인을 하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 라며, 중국과 더불어 금 소매 최대 수요국가인 인도의 금 수요가 일시적인 호재 이후 수축하고 있다고 언급.
 
-FXSTREET "기술적으로 골드가 단기 조정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 4시간 봉 차트에서 고점을 계속 낮추는 모습이 단기 조정의 신호를 나타내고 있는데, 물론 중장기 추세가 굳건한 상방이므로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짧게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며 골드가 미 대선 등 여러 이벤트와 겹쳐 기술적으로도 단기 조정 가능성이 발생했다고 언급

달러/원 환율

: 두 가지 갈림길


 6일 달러-원 환율은 시시각각 전해지는 미국 대선의 개표 결과에 따라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이번 대선은 트럼프와 해리스 후보 간 초접전 양상에 결과를 예측하기란 어렵다는 전제가 기본이다. 미국의 선거 제도의 특성상 경합주의 출구조사 결과를 시작으로 대선 판세는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를 따라 달러-원은 위아래 크게 출렁일 수 있다. 트럼프가 승리할 가능성이 커지면 상승 압력을, 반대로 해리스가 앞서가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트럼프 재선 가능성, 원화 절하…개입·'레드스윕' 경계

 트럼프 당선 시 원화는 추가 절하가 불가피하다. 미국과 중국 양국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특성상 멕시코 페소화와 위안화 다음으로 민감도는 클 수 있다. 만약 투표 개표가 진행될수록 트럼프 당선에 무게가 실리면, 달러-원은 단숨에 1,400원을 위협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주말 해리스의 선전으로 대선은 박빙 구도에 들어왔지만, 여전히 역외 매수세는 지속했다. 일시적인 레벨 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달러-원은 트럼프 트레이드 축소에 따른 하루 전 하락분(8.50원)을 대부분 되돌리면서 상승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로는 1,380원을 회복했다.

 외환당국의 대응도 주목된다. 지난달 트럼프 트레이드로 1,390원 부근에서 상당 부분 당국으로 추정되는 미세 조정(스무딩) 매도 개입이 유입했다.

 이날에도 달러-원이 연고점(1,400원)에 다가설수록 당국의 스무딩이 예상된다. 달러-원에 가장 큰 상방 변수는 공화당이 대선에 이어 의회 선거까지 승리하는 이른바 '레드 스윕(Red sweep)'이다. 이 경우 트럼프의 관세 공약과 정부 지출 등에 힘이 실리면서 달러 가치는 추가로 급등할 수 있다.

 주요 통화가 일제히 트럼프 트레이드를 추가 반영한다면, 당국의 개입할 여지도 상대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

 ◇ 깜짝 해리스 우위, 원화 되돌림 강세…추격 네고 주시

 반대로 해리스가 우세할 경우 예상 밖 결과에 달러-원 하락 압력을 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 대선을 예측하는 전문가 사이에선 해리스의 근소한 반전을 점치면서 눈길을 끌었다. 미국 여론조사 분석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538)나 유명한 선거 통계학자 네이트 실버는 막판에 해리스 승리 확률을 미미하게나마 높게 제시했다.

 시장에선 트럼프 당선을 선반영한 만큼 달러-원 매수(롱) 포지션의 청산 물량이 출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엇보다 가장 주목되는 건 네고 물량이다. 그동안 수출업체는 환율 상승 국면에서 상당 부분 네고 물량을 이연하는 '래깅 전략'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해리스 우위로 환율이 빠지는 동안 미뤄둔 물량이 급격히 쏟아진다면 달러-원 환율은 상방보다는 하방 쪽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기업 외화예금 잔액은 887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 달 새 35억 달러 불어났다.

 마찬가지로 가능성은 작지만, 민주당이 대선과 의회 선거까지 차지하는 '블루 스윕(Blue sweep)'의 경우 시장이 관심을 두지 않은 만큼 변동성은 더 클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가장 확률이 높은 시나리오로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와 의회가 분열되는 시나리오를 40%로 제시했다.

 반면 공화당이나 민주당이 선거를 싹쓸이하는 '레드 스윕'과 '블루 스윕' 가능성은 각각 25%와 5%에 불과할 걸로 봤다. 이처럼 대선 결과에 따라 달러-원은 위아래 변동 폭이 커질 전망이다. 장 초반에는 탐색전도 이어질 수 있다. 장중에 선거 판도도 바뀔 수 있다. 그때마다 달러-원은 민감하게 오르내릴 수 있다.

 직전 2016년 대선 트럼프 당선에도 달러-원은 급반등했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103.455로 하락했다.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 개선에도 대선 결과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이날 런던장에선 유럽 주요국의 PMI가 발표된다. 개장 전에는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이 나온다. 정오경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월 경제동향을 공개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76.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78.60원) 대비 0.5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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